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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hind stories of my indian summer

미친 사랑의 노래

2006. 9. 20. 11:54

미친듯이 살고 싶다

  새벽녘 꿈에서 보았던 그 표정과 그 눈으로
  오늘이 아니면 안될것처럼

미친듯이 노래하고 싶다
미친듯이 사랑하고 싶다

  life without passion is a muck, useless lump of meat

  손에 쥔 것이 아무것 없어도
  발을 구를수 있는 땅이 있는것 만으로
  난 그자리에서

미친듯이 춤추며
미친듯이 소릴 질러



  죽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

  이 별은
  눈만 껌벅이며 앉아있기엔
  너무나 멋진 곳이기에

  이 시간은
  숨죽이며 망설이기엔
  너무나 뜨거운 시간이기에

미친듯이 옷을 찢어
미친듯이 눈물 흘리며
미친듯이 기타를 치고
미친듯이 뛰어

  운명이란 이렇게
 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그 광기가 이루어가는
  예정되지 않은 빈 계획표라는걸
  삶이란 이렇게
  왼쪽 뇌가 생각하기도 전에 가슴이 먼저 울어대는
  반쯤 미친 사랑의 노래라는걸

미친듯이 증명해내고 싶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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