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친듯이 살고 싶다
새벽녘 꿈에서 보았던 그 표정과 그 눈으로
오늘이 아니면 안될것처럼
미친듯이 노래하고 싶다
미친듯이 사랑하고 싶다
life without passion is a muck, useless lump of meat
손에 쥔 것이 아무것 없어도
발을 구를수 있는 땅이 있는것 만으로
난 그자리에서
미친듯이 춤추며
미친듯이 소릴 질러
죽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
이 별은
눈만 껌벅이며 앉아있기엔
너무나 멋진 곳이기에
이 시간은
숨죽이며 망설이기엔
너무나 뜨거운 시간이기에
미친듯이 옷을 찢어
미친듯이 눈물 흘리며
미친듯이 기타를 치고
미친듯이 뛰어
운명이란 이렇게
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그 광기가 이루어가는
예정되지 않은 빈 계획표라는걸
삶이란 이렇게
왼쪽 뇌가 생각하기도 전에 가슴이 먼저 울어대는
반쯤 미친 사랑의 노래라는걸
미친듯이 증명해내고 싶다